안녕하세요. 요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공개되면서 저도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콘텐츠를 접하던중, 현대차의 기함급 SUV, 국내 최대 기함급 SUV 등과 같은 표현들이 종종 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함…? 배인가? 해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기함(旗艦)의 본래 의미
기함은 원래 해군 함대에서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함대 사령관인 제독이 탑승하고 지휘하는 배를 의미하며, 함대의 기(旗)를 게양한다고 하여 기함이라고 불렸습니다. 현재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각 분야의 대표 제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서의 기함 의미
현재 ‘기함’은 기업의 제품군에서 대표격으로 내세우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가장 비싼 제품이 아닌, 해당 브랜드의 최고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제품을 뜻합니다. 즉 플래그십(Flagship)의 단어를 한국어로 표현한 것 뿐입니다.
주요 산업별 기함 제품 예시
1. 자동차 분야
- 현대자동차 : 팰리세이드 기함급
- 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함
- BMW 7시리즈: BMW의 기함급 세단
- 제네시스 G90: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의 기함
2. TV
- TV: LG OLED Signature, 삼성 Neo QLED 8K
3. 자전거 분야
- 보통 400만원 이상 급을 지칭
- 각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
-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
-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제품
5. 킥보드 분야
- 전동킥보드: 듀얼트론 X2, 나인봇 GT2, 커쿠닷 Lambda
- 일반킥보드: 마이크로 스프린트, 익스트림 울트라
- 어린이용: 마이크로 맥시 디럭스 프로, 글로버 엘리트
6. 카메라/음향기기
- 카메라: 소니 A1, 캐논 R3
- 스피커: 각 브랜드의 하이엔드 모델
즉 이처럼 ‘기함’이라는 표현은 해당 브랜드나 기업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대표 제품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이 아닌, 브랜드의 기술력과 철학이 모두 담긴 상징적인 제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