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저는 다른 아이들보다 약하게 태어나 몸집이 왜소했고,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힘이 세거나 외모가 수려한 친구들, 언어 구사력이 뛰어난 친구 그늘에 가려 매일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학업에서도 “나도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하는 불만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에서도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러한 감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늘 괴로움을 안고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내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이 두 사람의 통찰은 나의 내면을 탐구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격려와 존중의 힘
카네기와 아들러는 공통적으로 격려와 존중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낙담하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고립되거나 과도한 경쟁심을 보이기 쉽다고 합니다.
반대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우리는 더욱 유능함을 느끼고 타인과의 협력을 원하게 됩니다.
저는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 안의 불만과 열등감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내가 받고 싶은 격려와 존중을 다른 사람에게 먼저 베풀자고 다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인간관계의 문을 여는 방법
과거의 저는 타인과 거리를 두는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취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늘 경계심이 있었고, 깊은 친밀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의 말,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나도 원하는 바를 얻는다.” 라는 문장을 접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낄 때 더욱 협력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배우면서, 저는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상대방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관계를 더 깊고 의미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3. 변화하는 삶, 그리고 성장
이제 저는 과거처럼 열등감과 외로움 속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대신, 매 순간 내면을 성장시키며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간관계를 잘 맺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격려와 존중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힘을 통해 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되돌아보며 왜 그런 태도를 보였는지 그 뿌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내면 탐구와 성장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알프레드 아들러, 『개인심리학』 또는 아들러와 관련된 책들 (미움받을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등)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 및 출처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알프레드 아들러, 『개인심리학』
- Nathaniel Branden, 『The Six Pillars of Self-Esteem』, Bantam, 1994.
- Carol S. Dweck, 『Mindset: The New Psychology of Success』, Random House, 2006.